제목 | 소식지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창립17주년 정책대회 인터뷰(정하윤근로자) | ||
등록일 | 25-09-29 11:45 | ||
조회수 |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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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정하윤이고 스물다섯살입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다원아이디앤씨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여러 회사에서 일을 했어요.
엘지베스트샵에서는 청소와 미화 일을 2년 일했고,
해맑음에서 소독과 청소 일을 2년 했어요.
또, 커리어플러스센터 인턴사업으로 식물관리원 업무를 10개월 일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계약직이라서 기간이 정해져 있어 계속 면접보러 다녀야했고,
대부분 청소 일이어서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회사에 다니게 된 것은 커리어플러스센터에서 추천해주었습니다.
회사를 구하려고 커리어플러스센터와 장애인고용공단에 구직 등록을 했는데
커리어플러스센터에서는
면접 볼 때 같이 가주고, 면접 연습도 해주어서 면접에 합격했어요
또 잡코치 선생님도 연결해 주셨어요.
잡코치 선생님이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나하나 잘 알려주셨고, 회사 직원분들과도 잘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회사에 잘 다닐 수 있어서 수습기간이 끝나고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제 생활이 많이 달라졌어요.
집에만 있을 때는 혼자 밥 먹고 심심했는데,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좋습니다.
제가 받는 월급은 엄마가 관리하고, 저는 카드를 사용합니다.
월급 받아서 주택청약저금도 하고 동생들에게 용돈도 주고
교회에 헌금도 합니다. 가끔은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사줍니다.
특히 친구들이랑 매달 10만 원씩 모아서 여행을 다니는데,
작년엔 베트남을 갔었고 내년에는 일본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돈을 더 많이 벌어 집도 사고, 아빠 안마의자도 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휴게실과 회의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해 놓으면
직원들이 편하게 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들은 일을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일이 다 익숙해졌을 때 계약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워요.
그래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 커리어플러스센터,
그리고 회사에서 도와주신 잡코치 선생님과
근로지원인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니까 엄마도 안심하고 회사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더 열심히 직장 다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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